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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알에스미디어에서 작가님들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립니다.

투고 가이드


1. 로맨스, 로판, BL, 무협, 판타지 등 19금을 포함한 장르 소설을 받습니다.
2. 작품의 강점, 기획의도와 줄거리가 포함된 별도의 시놉시스 파일과 최소 5화 이상 또는 5만 자(공백포함) 이상의 원고 파일을 '정해진 메일 주소'로 제출해 주십시오.
3. 로맨스팀 원고는 rs_romance@naver.com로, 판타지·무협 원고는 rs_contents@naver.com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4. 원고 검토 이후 연락드릴 이메일 및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5. 원고 검토에는 약 2~3주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6. 원고 투고 시 작품명 앞쪽에 장르 구분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 [로맨스][로판][판타지] 등

7. 양식에 맞지 않은 투고의 경우 별도의 회신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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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6-02-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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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아내

  • 연우 저
  • 2022-12-21
  • 로맨스
“결혼해서 딱 1년만 살아. 쇼윈도 부부로 살든 뭐하든 상관하지 않을 테니까.”

아버지는 평소와 달리 유하게 제안했다.
귀가 번쩍 뜨였다.
1년만 쇼윈도 부부로 지내면 할머니 병원비와 독립자금이 마련되니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나랑 왜 결혼하려는 겁니까? 입지가 불안정한 사생아에 시집살이가 월드클래스 급일 텐데요.”

재경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부터 단도직입적이고, 냉소적이었다.
고운은 오히려 잘 되었다고 여겼다.
무엇보다 둘 다 오갈 데 없는 처지라는 게 마음을 건드렸다.

“전 한재경 씨 말고, 다른 선택지가 없어요.”
“그럼 먼저 이것저것 맞춰 보는 게 좋겠죠?”

그래서 재경의 말에 의심 없이 그러겠다고 답했다.

“그럼 갈까요?”
“어딜요?”
“룸이요.”

재경의 거침없는 말에, 고운은 당황했다.
머릿속이 텅 빈 것처럼 멍해져,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

“말했을 텐데…….”

재경이 한층 낮아진 소리로 말을 끌었다. 고운은 무슨 일인가 해서 눈을 반개했다.

“이러면 괴롭히고 싶어진다고.”

재경의 손끝이 평소보다 도톰해진 입술에 닿았다가 떨어졌다. 고운은 자신도 모르게 감쳐물었던 입술을 원래대로 했다.

“늦었어.”

재경이 다시 그녀의 숨결을 훔쳤다. 참으려고 했는데, 기어이 잔뜩 눌린 신음이 목 아래에서 올라왔다.

“참지 마. 소리든, 뭐든.”

재경이 잠시 물러나더니 속삭였다. 잠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은지, 입술을 붙인 채 속닥였다.

“!”

고운은 몸을 바르작거리며 떨었다. 미칠 것 같았다. 처음 느낀 감각들이 몸속에 고였다가 이젠 밖으로 나가려고 난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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