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간작품

로맨스

알에스미디어에서 작가님들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립니다.

투고 가이드


1. 로맨스, 로판, BL, 무협, 판타지 등 19금을 포함한 장르 소설을 받습니다.
2. 작품의 강점, 기획의도와 줄거리가 포함된 별도의 시놉시스 파일과 최소 5화 이상 또는 5만 자(공백포함) 이상의 원고 파일을 '정해진 메일 주소'로 제출해 주십시오.
3. 로맨스팀 원고는 rs_romance@naver.com로, 판타지·무협 원고는 rs_contents@naver.com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4. 원고 검토 이후 연락드릴 이메일 및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5. 원고 검토에는 약 2~3주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6. 원고 투고 시 작품명 앞쪽에 장르 구분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 [로맨스][로판][판타지] 등

7. 양식에 맞지 않은 투고의 경우 별도의 회신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 부탁드리겠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1회 작성일 24-10-08 12:20

본문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극비 결혼

  • 온려하 저
  • 2024-09-25
  • 로맨스
“임신한 채로 다른 남자와 맞선이라니. 제정신입니까?”

주원의 날 선 눈이 상대 남자에게 머물렀다.
찌를 듯한 시선이 다은에게로 되돌아오자 그녀가 서둘러 입을 열었다.

“대표님, 뭔가 잘못 알고 오신 것 같은데요. 임신이라니요. 그게 대체 무슨 말씀이신지…….”

당황한 얼굴로 답을 기다리는 다은을 향해 주원의 음성이 내리찍혔다.

“숨기면 모를 줄 알았습니까. 정다은 씨가 내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 말입니다.”

주원은 힘을 주어 또박또박 읊었다.
확신에 차 있는 눈빛을 보며 다은은 다급히 부정했다.

“무슨 오해가 있으신 모양인데요. 아닙니다!”

***

“오해였으면, 사실로 만들면 그만이죠.”
“…….”
“아이야 지금부터라도 가지면 되고.”

뻔뻔하게 마주 닿는 시선에 다은은 몸을 흠칫 떨었다.

“우리 꽤 잘 맞는 것 같은데. 회사에서뿐 아니라 침대에서도.”

얼굴이 덴 것처럼 붉게 달아올랐다.
서슴없고 노골적인 말에 놀란 건 다은 뿐인 듯했다.

“아, 술김이었다고 했나. 그럼, 맨정신에 확인해 보면 되겠네요.”

입매를 늘인 채 나직이 내뱉던 주원은 불현듯 다은의 손을 잡아당겼다.
그는 제 앞에 바짝 붙어선 여자를 향해 주저 없이 얼굴을 내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