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의 개는 목줄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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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47회 작성일 21-12-08 09:33황실의 개는 목줄을 끊었다
“가둬 버릴까?”
블레이크가 작게 중얼거렸다.
블레이크 블랙우드, 황실의 개라 불리는 집 안에서 태어난 그녀에게 지킬 것은 오로지 단 하나. 자신의 동생 루시아였다.
비록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오직 그녀만이 블레이크의 삶에 단 하나의 빛이었다.
그래, 분명 단 하나의 빛이어야만 했는데….
“가둬…줄 건가?”
별 의미 없이 던진 제 말에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설레 하는 놈이 나타났다.
“언제, 어디에? 그… 하아, 잠시만. 레이크. 너무 설레서 말이 잘 안 나오는군.”
그는 두세 번 심호흡을 한 뒤, 가문의 인장이 박힌 반지를 빼내며 수줍게, 아니, 뻔뻔하게 손을 내밀며 설정 충실하게 입을 열었다.
“봉인구를 채우셔도 좋습니다, 주인님.”
무표정하지만, 자세히 보면 블레이크의 붉은 눈동자가 지진이라도 난 듯이 흔들리고 있었다.
‘이거, 아무래도 x된 것 같은데…….’
블레이크가 작게 중얼거렸다.
블레이크 블랙우드, 황실의 개라 불리는 집 안에서 태어난 그녀에게 지킬 것은 오로지 단 하나. 자신의 동생 루시아였다.
비록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오직 그녀만이 블레이크의 삶에 단 하나의 빛이었다.
그래, 분명 단 하나의 빛이어야만 했는데….
“가둬…줄 건가?”
별 의미 없이 던진 제 말에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설레 하는 놈이 나타났다.
“언제, 어디에? 그… 하아, 잠시만. 레이크. 너무 설레서 말이 잘 안 나오는군.”
그는 두세 번 심호흡을 한 뒤, 가문의 인장이 박힌 반지를 빼내며 수줍게, 아니, 뻔뻔하게 손을 내밀며 설정 충실하게 입을 열었다.
“봉인구를 채우셔도 좋습니다, 주인님.”
무표정하지만, 자세히 보면 블레이크의 붉은 눈동자가 지진이라도 난 듯이 흔들리고 있었다.
‘이거, 아무래도 x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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