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간작품

BL

알에스미디어에서 작가님들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립니다.

투고 가이드


1. 로맨스, 로판, BL, 무협, 판타지 등 19금을 포함한 장르 소설을 받습니다.
2. 작품의 강점, 기획의도와 줄거리가 포함된 별도의 시놉시스 파일과 최소 5화 이상 또는 5만 자(공백포함) 이상의 원고 파일을 '정해진 메일 주소'로 제출해 주십시오.
3. 로맨스팀 원고는 rs_romance@naver.com로, 판타지·무협 원고는 rs_contents@naver.com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4. 원고 검토 이후 연락드릴 이메일 및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5. 원고 검토에는 약 2~3주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6. 원고 투고 시 작품명 앞쪽에 장르 구분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 [로맨스][로판][판타지] 등

7. 양식에 맞지 않은 투고의 경우 별도의 회신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 부탁드리겠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81회 작성일 21-05-06 10:09

본문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미친천사에게 키스 당하는 순간

  • 실버문 저
  • 2021-05-06
  • BL
루엔은 베챠에트의 러트사이클을 감당할 개인 비서로 채용되는데......

*공이 수를 힘들게 하는 요소를 차례차례 제거
(수호천사가 지켜주는 개념, 단 미친 천사라 방식이 또라이)
*분위기는 달달이지만 설정이 피폐하고 폭행, 강압적인 장면이 있습니다.

루엔은 잿빛 홍채를 깜박이며 조심스레 그를 보았다.

“뭘 원하세요?”
“네 마음”

베챠에트의 대답에 루엔은 당황했다.

“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네- 마음에 안 들어요.”
“그런데- 제 마음을 원한다는 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당신 날 좋아한다며?”
“네? 아아…… 조…… 좋아해요.”

루엔은 난처해하며 대답했다.
히트사이클 때문에 그에게 키스해버려 무마한 거짓말이 이렇게 돌아오나 싶었다.
베챠에트는 거만하게 루엔을 응시한다.

“그러니까 난 당신이 싫지만, 당신은 날 좋아해야 해.”

루엔은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이해가지 않았다. 눈물 맺힌 눈동자가 더 커질 뿐이었다.

“난 말이죠.”

베챠에트는 검지를 들어 루엔의 입술을 눌렀다.

“당신의 인생을 망치고 싶어요.”

그의 잔인한 발언에 루엔은 영혼이 뒤흔들리는 것 같았다.
베챠에트는 펜을 들더니 종이에 뭔가를 쓰기 시작했다.
루엔은 이 정신 나간 남자가 무슨 이상한 걸 보여주려나 싶어 막막했다.

“봐요. 앞으로 당신이 절대적으로 들어야 할 명령입니다.”

루엔 크림이 베챠에트 딥라잇에게 지켜야 할 9계명(Gebot)

1.맛있는 것만 마음껏 먹기.
2.잠 푹자기
3.대학 복학하기
4.하루에 최소 3만 달러(3천만원)쓰기
5.나에게만 투정부리기
6.험한 일 금지
7.아프지 말기
8.나에게만 우는 얼굴 보여주기
9.나만 바라보고 사랑할 것

루엔은 잘못 읽었나 싶어 손등으로 눈을 비볐다. 하지만 다시 봐도 잘못 본 게 아니었다.

“아아- 앞으로 이 9계명으로 그쪽을 괴롭힐 생각 하니 자지가 발기되잖아. 책임져.”

베챠에트는 루엔의 뺨을 만지더니 키스했다.
누군가가 본다면 베챠에트가 루엔을 짝사랑하는 것으로 보이는 질척한 모습이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